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아파트 매물이 부족해서 전세 문제가 발생했는데 전세 대책은 1~2인 가구 중심으로 돼 있어 국민들의 체감도가 많이 떨어진다"는 국민의힘 김교흥 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이어 "지금 와서 아파트 물량이 부족하다고 아무리 정부에 말씀하셔도 (공급할 수 없다)"라며 "그래서 저희가 하는 것이 빌라 같은 것을 품질을 좋게 해서 공급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시자는 "빵이 집처럼 매우 중요하고, 공평하게 주기 위해서 각종 규제를 한다면 빵도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맘대로 찍어내기 어려운 무언가의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를 두고 트위터 등 개인 SNS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 누리꾼은 "집을 빵으로 비유한 김현미의 생각에 기가 찬다"며 "집은 인간 생활에 가장 기본적인 필수재인데 빵 같은 소비재로 인식하고 있는 국토부 장관"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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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누리꾼들도 "현미빵 아줌마, 국토부장관 사퇴하라", "오늘 현미빵을 밤새도록 씹어야겠다", "진짜 빵 공장 가서 밤새워 빵 만들게 시켜야 한다","빵 그렇게 좋아하면 감빵 가라" 등 조롱 섞인 반응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