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난방·온수 스마트 미터 기술 개념도/사진=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ICT융합연구단 이재용 박사 연구팀과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역난방 아파트의 실시간 난방·온수 사용량 측정,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무선 보안 난방·온수 스마트미터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 미터는 가구별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해 사용자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전달하는 디지털 계량 장치다.
연구팀이 개발한 ‘난방·온수 스마트미터 시스템’은 각 세대 난방·온수 사용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에게 전달한다.
연구팀은 경기 수원시 정자동 백설마을 주공1단지 348가구를 대상으로 이 기술을 시범 적용한 뒤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이 박사는 “노후 공동주택에서 지속해 문제가 돼 온 각종 비효율적 열사용과 열요금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 적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