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피인용 상위 1% 연구자’에 韓 연구자 41명 이름 올렸다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20.11.1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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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피인용 횟수가 많은 세계 상위 1% 연구자에 서울대 현택환 교수 등 국내 연구자 41명이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데이터분석서비스 회사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지난 11년 간 피인용 횟수가 많은 상위 1% 논문을 기준으로 선정한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HCR) 명단을 18일 발표했다.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현택환 석좌교수/사진=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현택환 석좌교수/사진=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우리나라는 분야별 중복수상을 포함, 총 46명이 선정됐다. 중복선정을 제외하면 41명이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가 8명으로 가장 많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6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성균관대(5명), 고려대(4명), 한양대(3명)·카이스트(3명) 순이었다. 이 가운데 7명은 기초과학연구원(IBS) 소속을 겸하고 있다.

연구자별 보면 박주현 영남대 교수가 컴퓨터공학, 공학, 수학 등 3개 분야, 로드니 루오프 UNIST 교수, 선양국 한양대 교수, 현택환 서울대 교수가 2개 분야에서 선정됐다.

세계적으로는 60여개 국 6167명이 HCR로 선정됐다. 미국이 2650명을 배출해 41.5%를 차지했고, 중국이 770명으로 작년(636명)보다 12.1%로 급증했다. 이어 영국(514명), 독일(345명), 호주(305명) 순이었다.


기관별로는 미국 하버드대(188명)가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과학원(124명), 미국 스탠포드 대학(106명), 미국 국립보건원(103명), 독일 막스플랑크협회(70명)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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