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위촉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0.30/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10일 뉴스1에 따르면 손 변호사는 이날 '개인적인 사유'로 공수처장 후보직에서 사퇴한다는 뜻을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에 밝혔다.
이들은 전날(9일) 각각 공수처장 후보자를 제시해 총 11명이 후보군으로 올렸다. 이날 사퇴한 손 변호사는 야당측 위원인 이헌·임정혁 변호사가 추천한 후보 4명 중 한 명이었다.
추천위 위원장인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은 최운식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22기)를,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전현정 법무법인 케이씨엘 변호사(22기)를 각각 추천했다.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은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21기),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16기), 한명관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15기)를 후보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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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추천위원인 김종철 교수와 박경준 변호사는 전종민 법무법인 공존 변호사(24기)와 권동주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26기)를 추천했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는 오는 13일 열리는 2차 회의를 시작으로 후보 심사에 돌입한다.
이들은 후보추천위원 7명 중 6명 이상의 찬성을 얻은 2명을 최종 후보자로 압축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그 중 1명을 공수처장 후보자로 지명하게 되며, 이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