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젠, 권경훈 회장 백신개발 의지강조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20.10.3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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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젠은 30일 권경훈 회장이 경북 바이오 산업단지를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코로나 백신 개발과 관련한 기업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경북 바이오 산업단지에 소재한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찾아 백신 생산장비와 시설을 둘러보고 인접한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으로 이동해 코로나 백신 개발 상황을 보고 받았다.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는 1029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2020년7월 완공된 백신생산시설이다. 국내 중소·중견 바이오기업의 백신개발, 상업생산 지원을 위해 설립됐다.

스마젠 관계자는 "권 회장이 정 총리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백신 생산시설을 한국정부가 오래전부터 기획한 덕에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적기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권 회장이 코로나 백신의 개발을 완주하기 위해 1000억원 이상의 개발비 투입도 감내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스마젠과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는 지난 9월 '코로나백신 개발을 위한 포괄적 생산용역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정 총리는 장양석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장의 안내를 받아 시설을 둘러보고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으로 발을 옮겼다.

(왼쪽부터)권경훈 스마젠 회장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경북 바이오 산업단지의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스마젠(왼쪽부터)권경훈 스마젠 회장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경북 바이오 산업단지의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스마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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