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24. [email protected]
김 위원장은 지난 29일 밤(한국시간) 열린 '세계무역혁신정책연합(GTIPA)' 온라인 서밋에서 20분간 영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은 대공황 이후 최대 규모의 글로벌 경제위기를 불러왔다. 이는 생산과 유통, 금융의 위기를 넘어서는 문명사적 대전환을 고민하게 만들었다"며 "한국은 개방성·투명성·민주성이라는 세 가지 원칙에 따라 전세계적인 모범 방역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시대 이후 다가올 문명사적 대전환을 위한 세 가지 제안도 내놓았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팬데믹 대응을 위한 WHO PLUS 체제 구축, 보편적 건강보장과 공정한 백신 분배, 실리콘 밸리와는 다른 지식∙지혜 밸리를 위한 서울 캠퍼스 구축이 그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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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위드 코로나(With Corona-19)' 시대에 '사람, 자연, 세계'와 함께하는 '위드 스피릿(With Spirit)'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경제·환경·AI·의료·복지·디지털·문화·스타트업·평생학습·싱크탱크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하는 민간·기업·공공·NGO(비정부기구)·학술기관 30곳을 선정해 한국오피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968년에 로마클럽이 출범했다면 2021년에는 서울에서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는 서울캠퍼스(Seoul campus), 소울캠퍼스(Soul campus)를 출범시키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