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계정운용委, 피해구제委로 통합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20.09.29 10:17
글자크기
/사진제공=한국환경산업기술원/사진제공=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9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지원을 위해 설치된 구제계정운용위원회가 지난 18일 제22차 회의를 끝으로 3년 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2017년 8월 9일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설치돼 특별구제계정 지원기준 마련 및 대상자 선정 등 피해자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지난 3년간 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피해자 2255명을 특별구제계정 지원 대상자로 인정하고 약 423억 원을 지원했다.



지난 25일 개정 특별법 시행으로 환경산업기술원에 설치된 구제계정운용위원회는 종료되고 피해자 심의는 환경부가 설치·운영하는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로 일원화된다.

유제철 환경산업기술원장은 "구제계정운용위원회의 역할을 발판으로 삼아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지원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