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은 LG" 미국서도 통했다…소비자 만족도 2년 연속 1위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20.09.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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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베스트 바이 매장에서 베스트 바이 직원들이 LG 쿼드워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미국 서부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베스트 바이 매장에서 베스트 바이 직원들이 LG 쿼드워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92,900원 ▲100 +0.11%)가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로부터 2년 연속만족도 1위 평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생활가전시장의 터줏대감인 월풀을 제치고 해외에서도 "가전은 LG"라는 공식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LG전자는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가 세탁기, 냉장고, 건조기, 오븐, 식기세척기 등을 판매하는 생활가전업체를 대상으로 '2020년 소비자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100점 만점에서 80점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1위에 올랐다. 미국 GE(제너럴일렉트릭)도 동점으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공동 3위는 보쉬, 일렉트로룩스, 월풀이 차지했고 지난해 2위를 기록했던 삼성전자는 올해 6위에 그쳤다.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는 매년 생활가전 분야를 비롯해 자동차, 호텔, 항공, 병원, 통신 등 46개 산업의 400여 업체를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평가한다. 약 30만명의 소비자를 직접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평가 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LG전자는 지난 7월 미국 최고 권위의 시장조사업체 JD 파워가 발표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양문형 냉장고, 쿡탑, 월 오븐 등 주방가전 부문 3개 부문에서 만족도 1위에 올랐다.

LG전자의 원바디 디자인 일체형 세탁건조기 '워시타워'를 비롯해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세탁기 미니워시를 결합한 '트윈워시', 고품질의 공 모양 얼음이 나오는 '인스타뷰 냉장고', 물을 100℃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을 갖춘 '쿼드워시 식기세척기' 등도 프리미엄 생활가전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서 최근 잇단 호평을 받았다.

송대현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위생기능을 인정받은 생활가전을 앞세워 글로벌 브랜드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미국 가전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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