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_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마스크,우한, 우한폐렴 / 사진=김현정디자인기자
기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시민이 "내가 정말 완치된 게 맞을까"라며 걱정을 하게 되면서 일반인들이 받는 검사를 신청했다가 실제로 또 양성 반응이 나온 것. 다만 의학적으론 "죽은 바이러스 조각 때문이며 재감염 사례가 아니다"란 판단이 나왔다.
확진 판정을 받은 1명은 치료를 받게 됐지만 재양성자 10명은 별도 조치 대상에 오르지 않았다.
6월 질병관리청의 전신인 질병관리본부도 "세계보건기구(WHO)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일본 등에서 감염력은 없지만 PCR에서 죽은 바이러스 조각들이 굉장히 길게 양성으로 나오기 때문에 PCR만 갖고 격리해제 기준을 정하는 것은 적절성이 떨어진다는 판단하에 임상증상 등의 다른 기준으로 격리해제 기준을 변경하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내에서 완치된 이후 양성 반응이 다시 나온 사례는 9월 8일 기준 628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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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국내에선 실제 재감염 의심 사례도 처음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 3월 양성 판정을 받았던 20대 여성이 격리해제 이후 4월 초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아 국내 연구진이 이 사례를 연구중이라고 질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