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진흥재단)은 2006년 제1호 콜마BNH 설립 이후 15년만에 1000호 연구소기업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소기업은 대학 및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 공기업, 연구중심병원 등 공공연구기관의 연구성과를 사업화하기 위해 연구개발특구 내에 설립한 기업을 말한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연구소기업의 지난해 기준 총 매출액은 7394억원, 고용은 3910명에 달하다. 최근 5년간(2015년~2019년) 평균 증가율은 각각 약 26.1% 및 약 34.5%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 연구소기업 최초로 콜마BNH가 2015년 코스닥에 상장된 후, 수젠텍(2019년), 신테카바이오(2019년)가 잇달아 상장했고, 미코바이오메드(2020년 예정), 진시스템(2021년 예정), 마인즈랩(2021년 예정) 등 3개 연구소기업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특구진흥재단에 따르면 창업부터 기업공개(IPO)까지 평균 7.6년으로 국내 평균(13년)보다 약 1.7배 빠르며 세계 평균인 6.3년에 근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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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날 ‘연구소기업 신(New)성장전략 비전’을 발표했다. 이는 고기술·신산업 분야 창업 확대, 성장단계별 지원체계 다양화, 전용 펀드 조성 및 투자확대,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정비 등의 내용을 담았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앞으로 연구소기업을 지속 육성해 R&D 성과가 기술사업화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