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19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에 구급차가 들어서고 있다. 정부는 수도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병상 부족이 우려되자 태릉선수촌에 경증 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추가 확보했다. 중증 환자 대응을 위한 병상 가동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8.19/뉴스1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4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서울시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자료에 보면 390병상이 남아 있는데 하루에 또 다시 150명 가까운 확진자가 생긴다면 여유롭지는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감염병 전담 병원을 두 곳 더 선정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병상이 지금 남아 있어 추가로 확진자가 생긴다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까지는 입원시키는 데 어려움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4일 0시까지 24시간 동안 서울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97명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환자의 감염 경로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5명 △여의도 순복음교회 관련 4명 △광화문 집회관련 6명 △극단 ‘산’ 관련 4명 △강남구 판매업소 골드트레인관련 1명, 타시도 확진자접촉 8명 △기타 확진자 접촉 33명 △경로 확인 중 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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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7일 간 서울시의 확진자는 17일 132명, 18일 151명, 19일 135명, 20일 126명, 21일128명, 22일 140명, 23일 97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격리,퇴원,사망자를 포함한 서울시의 누적 확진자는 2986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