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확진자에 '철렁'…네이버·카카오 다시 재택 근무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2020.08.1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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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확진자에 '철렁'…네이버·카카오 다시 재택 근무


카카오와 네이버가 14일 재택근무 체제를 재개했다. 경기도 판교의 한 중식당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다.

카카오는 이날 전 직원 원격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판교 오피스 근처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카카오는 출근한 직원들을 전부 귀가 조치했다.



카카오 측은 "판교 사옥 인근 건물 내 입점한 상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카카오 임직원들의 생활권과 밀접한 인근 지역으로 판단돼 예방을 위해 전사 원격 근무 체제로 긴급 전환한다"고 전했다.

네이버도 주 2회 출근하는 순환근무제를 다음주부터 2주 동안 이어간다. 지난 3일 기존 순환근무에서 정상 출근 체제로 바뀐지 2주 만이다. 네이버 측은 “지역사회 감염 확산 추이를 주시하면서 대응 수준을 계속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와 네이버 임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없다. 양사는 정상 근무 여부를 추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외에 다른 판교테크노밸리 소재 IT기업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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