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팬데믹 이후 달라진 소비 트렌드를 7개 키워드로 정리했다. 우선 개인의 소비 변화는 ‘홈코노미’, ‘언택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멘탈데믹’ 3가지다.
멘탈과 팬데믹을 결합한 ‘멘탈데믹’은 오랜 격리와 사회생활의 단절로 얻게 된 우울증인 ‘코로나 블루’를 진단하고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돌보는 심리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보호무역, 고립주의로 로컬 경제 발전이 이뤄지는 ‘로컬리즘’, 계급 격차와 소비 양극화, 디지털 소외로 정의되는 ‘코로나 디바이드’, 바이러스 확산에도 모순적으로 환경이 회복되는 상황인 ‘코로나 패러독스’가 새로운 키워드로 부상할 전망이다.
또 2008년 세계금융위기의 불황을 닮은 지금의 경기 침체를 ‘코로나 리세션’으로 다뤄 불황기에 주목받는 비즈니스 전략이 무엇인지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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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사회 전반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되레 사회 구성원이 서로 연대하고 협력할 때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코로나가 시장을 바꾼다=이준영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300쪽/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