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현장 교육용 가상현실(VR) 스마트 솔루션 세부 화면들./사진제공=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 솔루션은 시공간 제약을 극복하고 체험자가 실제 플랜트를 경험하는 것과 같은 생생한 가상현실을 제공해 각종 장치 및 계기에 대한 이해와 체험, 공정의 스타트업·정상운전·비상상황 등 다양한 운전을 체험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주요 장치와 계기 등 플랜트의 핵심 구성 사항들을 실제와 같이 자세히 살펴 볼 수 있도록 화면도 구현했다. 밸브 및 펌프 구동 등의 조작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플랜트현장 교육용 가상현실(VR) 스마트 솔루션 체험 모습./사진제공=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 솔루션의 교육 콘텐츠는 이 연구원에서 개발해 산화탄소 포집 기술 중 최초로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한 'KIERSOL' 공정을 기반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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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RSOL'은 연소배가스(질소, 이산화탄소, 산소 등)가 굴뚝으로 빠져나가기 전에 반응해 이산화탄소만 선택적으로 포집하고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완벽하게 분리 재생해 다시 흡수 공정으로 보내는 액상 흡수제다.
이를 토대로 다년간 3D게임 개발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인플루전에서 솔루션을 도출했다.
박정호 선임연구원은 "전통적인 교육 콘텐츠는 대부분 이론위주의 교육이며 실제 현장을 경험하기 어려워 새롭게 고용된 인원이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기엔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 며 "하지만 이 기술은 플랜트 현장 체험이 어려운 관련 학과의 학생이나 기업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에 효과적으로 활용돼 전문 인력 양성 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