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 2년 연속 최고상 수상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20.08.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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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제23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75형 '크리스탈 UHD TV'가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삼성전자의 75형 '크리스탈 UHD TV'.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제23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75형 '크리스탈 UHD TV'가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삼성전자의 75형 '크리스탈 UHD TV'.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77,600원 ▼400 -0.51%)가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제23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을 포함해 총 8개 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에는 75형 '크리스탈 UHD TV'가, '에너지 효율상'에는 '그랑데 건조기 AI'가, '에너지 기술상'에는 '비스포크 식기세척기'가 선정됐다.



'셰프컬렉션 냉장고', '비스포크4도어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무풍 에어컨 벽걸이 와이드', '그랑데 세탁기 AI' 등 5개 제품은 '에너지 위너상'에 선정됐다.

제23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로고. /사진제공=삼성전자제23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로고.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시스템에어컨 4웨이 카세트 냉난방기'로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올해 '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75형 '크리스탈 UHD TV'는 소비전력 절감을 위해 패널 내부의 LED(발광다이오드) 구조를 개선했고 회로설계 최적화로 제품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줄였다. 또 조도센서와 절전모드 등으로 기존 제품보다 소비전력 54%를 개선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에너지 효율상'을 받은 '그랑데 건조기 AI'는 9개의 센서가 주기적으로 내부 온도와 옷감의 상태를 감지해 최적의 건조 온도와 시간을 판단한다. 또 건조기 특성에 최적화된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에너지 효율상'을 받은 삼성전자의 '그랑데 건조기 AI'. /사진제공=삼성전자'에너지 효율상'을 받은 삼성전자의 '그랑데 건조기 AI'. /사진제공=삼성전자
'에너지 기술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4개의 세척 날개 구조로 빠르게 세척할 뿐 아니라 '자동 문열림 기능' 메탈 와이어 선반으로 기존 모델보다 건조 기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약 22% 절감했다. 이 제품은 식기세척기로는 최초로 '에너지 기술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로 제품 사용빈도에 따라 모터 속도를 조절해 에너지 손실을 막는 '비스포크 냉장고', 균일하게 바람을 보내주는 바람길 설계 기술로 빠르게 냉방할 수 있는 '무풍 에에컨 벽걸이 와이드' 등이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콤프레서와 고효율 열교환기 기술 등을 제품에 적용해 지난해 연간 제품 에너지 사용량을 2008년 대비 평균 42% 절감했다. 한국, 미국, 유럽 등 총 7개 국가에서 글로벌 환경 마크를 취득했고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보유한 환경 마크 인증 모델은 총 889개에 달한다.

에너지 기술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사진제공=삼성전자에너지 기술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제품 사용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도 회사의 주요 지표로 선정해 관리 중이다. 2009~2019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억7000만톤 누적 감축해 올해까지 누적 감축하기로 한 목표량 2억5000만톤을 이미 달성했다.

지난 4월 미국 환경청이 주관하는 '2020 에너지스타상'에서 에너지 고효율 제품 확대와 에너지 저감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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