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갤노트20은 삼성전자는 물론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434,000원 ▲13,000 +3.09%), 삼성전기 (155,900원 ▲4,600 +3.04%) 등 삼성 전자 계열사 기술력의 집약체로 불릴 정도로 최신 핵심 부품이 탑재됐다.
갤노트의 정체성인 'S펜'을 인식하는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작품이다. 갤노트20은 6.7인치와 17.5인치 '울트라'로 출시되는데 전작과 비교해 화면이 각각 0.4인치, 0.1인치 커졌다.
DSLR과 맞먹는 수준의 초고화질 카메라 모듈은 삼성전기 (155,900원 ▲4,600 +3.04%)가 만든다. 갤노트20 울트라 후면 카메라는 1억800만 화소(일반 모델 6400만 화소)에 달한다. 내부 기판에 촘촘하게 박힌 1000여개의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역시 삼성전기가 책임진다.
갤노트20은 막강한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마인크래프트 던전', '포르자 호라이즌4'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게임도 거뜬하게 소화한다. 미국 IT전문지 더버지는 갤노트20 출시 이후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의 협업 가능성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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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전날 진행된 '갤노트20 언팩'에서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갤노트20은 컴퓨터와 같은 생산성과 게임 콘솔과 같은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울트라'와 '갤럭시노트20'/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