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0.7% 오른 온스당 1944.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금 가격은 3거래일 연속으로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시장조사기관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6월 98.3에서 7월 92.6으로 떨어졌다. 당초 시장이 예상한 96.0(마켓워치 기준)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린 프랑코 컨퍼런스보드 이사는 "기대 지수 후퇴는 의심할 여지 없이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이라고 지적했다.
미 달러화는 모처럼 반등했다. 이날 오후 4시1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1% 오른 93.77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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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9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56센트(1.35%) 내린 41.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밤 9시4분 현재 배럴당 25센트(0.6%) 하락한 43.16달러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