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민주당은 평생 시민을 위해 헌신한 고인의 삶과 명예를 기리며 고인이 가시는 길에 추모의 마음을 바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박 시장의 삶을 높게 평가했다. 이 대표는 “고인은 저와 함께 유신 시대부터 민주화운동을 함께해온 오랜 친구”라며 “성품이 온화하고 강단을 갖춘 외유내강한 친구”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대책 등 굵직한 정책 현안이 눈앞에 놓인 만큼 서울시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서울시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이 대표는 “고인이 그렇게 아꼈던 서울시정의 공백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말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 원내대표는 “박원순 시장의 비통한 소식에 참담하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평생 시민운동에 헌신하고 서울시 발전에 업적을 남긴 박 시장의 명복을 빈다”며 “유족께도 심심한 위로를 건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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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는 이 대표와 김 원내대표의 짧은 모두 발언 후 비공개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