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인프라, 배당금 강세 지속-NH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20.06.1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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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6일 맥쿼리인프라 (12,630원 ▼20 -0.16%)(MKIF)의 2020년 상반기 분배금이 주당 360원으로 결정, 전년동기의 350원 대비 3%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본적으로 신공항하이웨이, 천안논산고속도로, 수정산 등 배당금 수령 본격화로 운용수익 증가하고, 추가보수 조정(2019년 2분기부터 기본보수요율 하향, 시가총액의 1.10~1.25%→0.85%)에 따른 운용비용 감소의 반영으로 2020년 당기순이익 증가요인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2019년 12월 천안논산고속도로 사업재구조화(실시협약 변경)로 MRG(최소수입보장) 보전금 수령시기가 ‘발생연도 종료 후 14개월’에서 ‘발생분기 종료 후 1개
월’로 앞당겨짐에 따라, 2020~2021년 천안논산고속도로로부터의 배당금 수령 증가 요인도 있었다.

MKIF는 상반기 분배금 결정시, 연간 현금흐름을 고려해 하반기 분배금과의 차이를 최소화 해왔다는 지적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 연간 분배금은 최소 720원으로 예상된다"며 "공항하이웨이, 천안논산고속도로 등으로부터의 배당금 수령이 본격화되며, 연간 주당배당금은 2033년까지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주가 기준 연간 분배금 수익률은 6~9%라는 지적이다.


맥쿼리인프라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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