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7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2센트(0.3%) 오른 37.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OPEC과 비회원 산유국을 각각 대표하는 사우디와 러시아는 하루 평균 약 1000만 배럴 규모의 감산 합의 이행 기간을 당초 6월까지에서 7월까지로 한달 연장하는 방안에 최근 합의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도 올랐다. 이날 오후 4시41분 현재 8월물 금은 전장보다 16.00달러(0.9%) 상승한 1720.80달러에 거래 중이다.
미 달러화는 약세였다. 같은 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5% 내린 96.79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