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 유효-IBK투자증권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20.05.2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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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8일 KT&G (91,000원 ▲1,600 +1.79%)에 대해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KT&G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2477억원, 37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이익 개선 기대감이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별도 매출액은 비교적 양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비축성 보루 단위 판매가 늘고 저자극, 냄새 저감 제품 판매 포조세로 매출액이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KGC인삼공사의 경우 마진율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다중집객시설 기피 현상으로 법인 채널이 위축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홈쇼핑, 온라인 등 비대면 채널 판매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수수료 부담이 늘어 영업이익 감소폭은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또 "국내외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함에 따라 하반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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