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만나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만나 "중소기업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적극 돕고 기회를 선점하는 것에는 규제나 장벽이 없도록 적극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의 건의사항은 △정부의 추가특별보증 △고용유지 지원금 인상 △납품단가 개선 등이다.
정부가 지급하고 있는 실업수당보다 기업의 고용 유지가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고용유지 지원금 한도가 1일 6만6천원으로 실업수당에 맞춰져 있다. 근속 년수 5년 근로자까지만 줄 수 있는 정도"라며 "이를 7만5000원으로 올리면 10년 근속자까지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대기업 월급은 평균 501만원, 중소기업 월급은 223만원으로 2.2배 차이로 벌어졌다"며 "납품단가가 개선되지 않으면 앞으로 계속 벌어질 수 있다. 이에 대한 입법 발의가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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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원내대표는 김 회장의 건의사항을 메모하며 경청했다. 그는 "잘 알겠다. 더불어민주당과 협의해서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