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유경석 기자 = 윤준병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17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2020년 4.15 정읍·고창 선거구에서의 총선 승리를 향한 대장정의 시작을 밝히고 있다. 2019.12.17/뉴스1
시장실·비서실·부시장실·정무수석실 등이 위치한 ‘서울시청 신청사 6층’ 등에서 박 시장과 함께 시정을 고민한 경험이 있는 인사들이 대거 약진한 셈이어서 박 시장도 당내 입지를 다질지 주목된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집계를 종합하면 친박원순계로 분류되는 인사 12명이 이번 총선에서 당선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진성준 후보는 서울 강서구을에서 미래통합당 김태우 후보를 이기고 선출됐다. 전남 목포에선 서울시 정무부시장 출신인 김원이 후보가 민생당 박지원 의원을 꺾었다.
(목포=뉴스1) 김영선 기자 =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전남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가 15일 당선이 확실해지자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0.4.16/뉴스1
서울시 정무부시장 출신인 기동민 민주당 의원은 서울 성북을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최종윤 전 서울시 정무수석은 경기 하남에서, 박상혁 전 서울시 정무보좌관은 경기 김포에서 각각 당선됐다.
서울 중랑구을에서 3선에 도전한 박홍근 민주당 의원도 윤상일 미래통합당 후보를 이기고 선출됐다. 박원순 시장의 우군으로 불리는 송파병의 남인순 후보, 서대문을의 김영호 후보 등도 국회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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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서울시 행정1부장 출신으로 용산 지역구에 출마한 강태웅 후보는 권영세 미래통합당 후보와 접전 끝에 석패해 국회 입성이 좌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