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건 반도체뿐"…삼성 1Q 반도체 영업익 최대 4조원대 추정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2020.04.0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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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건 반도체뿐"…삼성 1Q 반도체 영업익 최대 4조원대 추정


삼성전자 (78,900원 ▲1,500 +1.94%)가 코로나19 충격 속에 1분기를 마감한 가운데 반도체 사업의 선방으로 영업이익을 6조원 중반대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잠정 매출 55조원, 영업이익 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98%, 2.73% 증가한 수치다.



사업부문별 실적은 나오지 않았지만 업계는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을 3조8000억원에서 4조원대로 본다. 일각에서는 4조원을 돌파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

이 같은 전망은 서버와 모바일 반도체 수요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서버가 견조한 수요를 보인데다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된 지난 3월 중순부터 모바일 고객사들의 재고 확보 경쟁이 가속화된 영향이다.



파운드리와 이미지센서 사업도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센서의 경우 신제품 효과가 작용했다. 다만 2분기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업황을 쉽게 예상하기 힘들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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