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고통분담"…공기업 급여 반납 릴레이(종합)
머니투데이 문영재 기자
2020.03.25 20:00
철도공단·한국철도·도로공사 등 4개월간 월급여 30% 반납
철도시설공단과 한국철도(코레일), 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SR 등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임금 반납 행렬에 동참했다.
철도공단은 4개월간 김상균 이사장과 상임이사 이상 임원 8명이 월급여의 30%를, 본사 실(단)장·지역본부장은 10%, 처장은 5%를 각각 반납하기로 했다. 임금반납액 약 1억4000만원은 취약계층지원에 활용된다.
김 이사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엄중한 상황을 인식하고 범정부적 노력에 동참키 위해 임금을 반납하기로 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인과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철도는 4개월간 손병석 사장과 상임이사 등 5명의 경영진이 매월 임금의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도로공사도 임원급 9명(상임감사위원 포함)을 대상으로 4개월간 월급여의 30%를 반납한다.
교통안전공단도 권병윤 이사장과 임원들이 월급여의 30%를, 1급과 2급 관리직도 각각 80만원, 20만원씩 4개월간 반납한다고 밝혔다.
SRT(수서고속철) 운영사 SR도 권태명 대표를 비롯한 상임이사 5명이 4개월간 월급여의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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