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내달 5일까지 '고강도 거리두기' 동참…분산·재택근무 확대

머니투데이 문영재 기자 2020.03.2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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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집으로' 등 복무지침 강화…출퇴근·점심시간 탄력 운영

사진=SR제공사진=SR제공


SRT(수서고속철) 운영사 SR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정부 시책에 따라 다음달 5일까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SR은 사무실밀집도·대인접촉 최소화를 위해 분산·재택 근무를 적극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SR은 서울 수서동 본사 이외에 수서역·동탄역 사무실 등으로 직원들을 분산 배치했다.

또 △임산부 등 고위험군 △자녀돌봄이 필요한 직원 △장거리 출퇴근 직원 등은 집에서 근무하도록 조치했다.



직원들의 출퇴근·점심 시간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시차출퇴근제를 확대 시행하고 점심시간도 인근 식당이 붐비는 시간대를 피해 오후 12시30분에서 1시30분까지로 조정했다.

또 △불요불급한 모임·외식·행사·여행은 연기·취소 △생활필수품 구매와 의료기관 방문, 출퇴근을 제외하고 외출 자제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인후통·근육통 등)땐 출근 대신 집에서 휴식 △악수 등 신체 접촉을 피하고 '2m 건강거리 두기' 등을 실천키로 했다.

아울러 △컵·식기 등 개인물품 사용 △마주보지 않고 일정거리 두고 식사 △업무 중 마스크 착용 등 전 직원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박규한 안전본부장은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나친 대응이란 없다"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참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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