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슘페터 이준형 대표이사/사진제공=메인콘텐츠-슘페터
이런 상황을 종합해 보면 전 세계 수백만 스타트업 중 유니콘 기업은 고작 430여개, 국내에서는 매년 10만개 정도의 스타트업이 생겨나지만 그중 10개 정도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국내 많은 스타트업들이 정부지원금에 의존하는 소위 좀비기업으로 국내 창업생태계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형 실전창업교육을 연구·개발하는 메인콘텐츠-슘페터에서는 이런한 기업들을 ‘스타콘’이라 명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타콘이란 기업가치 1억 달러(1,000억원) 이상인 스타트업으로 초기 스타트업의 데스 벨리를 지나 비교적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기업을 뜻한다. 스타콘(Star-corn)은 창업의 시작인 스타트업(Start-up)과 전설적인 성공을 이룬 유니콘(Unicorn) 기업을 합성한 용어이다. 스타트업 포털 사이드 데모데이 등 스타트업 관련 자료를 분석했을 때 국내 스타콘 기업은 약 12,000개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니콘이 대기업, 스타트업은 소기업이라면 스타콘은 강소기업, 중견기업과 비슷한 면이 많다. 비교적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과 고용창출을 이뤄내고 있으며, 대기업만큼의 스케일은 아니지만 국가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해당 분야에 대해서는 국내외에서 수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타콘 기업들은 크게 주목받지 못하지만 혁신적인 전략과 운영으로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크고 안정적으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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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슘페터 이준형 대표이사는 “고도의 성장을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안한 유니콘 기업과 생존율은 낮지만 외부 의존율은 높은 스타트업 보다 앞으로는 더 안정적이고 탄탄한 혁신과 성장을 이뤄가는 스타콘 기업을 목표로 한 교육과 지원이 더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