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11개 로펌, 코로나 성금 10억5천만원 기부

뉴스1 제공 2020.03.0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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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앤장 2억, 광장·태평양·세종·율촌·화우 1억씩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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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5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대한변협이 낸 1억원과 11개 대형 로펌이 낸 9억5000만원으로 마련됐다.



김앤장법률사무소가 2억원을 기부했고 법무법인 광장, 태평양, 세종, 율촌, 화우가 각 1억원씩 냈다. 바른, 대륙아주, 지평, 동인, 로고스는 각 5000만원을 기부했다.

아울러 대한변협은 전국 변호사 회원들에게도 성금 모금을 독려했다. 성금 전액은 대한적십자사 등에 전달해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앞서 대한변협은 지난 2월26일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 1만 장을 기증했고, 지난 6일에는 '코로나19대책법률지원TF'를 구성해 관련 사안의 법률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대한변협은 "이번 지원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법적 권리를 수호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적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데 변호사단체가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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