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안산시
4일 안산시청에서 열린 체결식에서는 SF-마리나(스웨덴·2000억원), ㈜마린코리아(600억원), ㈜한국R&D(400억원) 등 3개 기업이 기존에 체결한 투자의향서를 연장하기로 했으며, ㈜디엠개발(2000억원), 에스엘엑스 그룹(2000억원), ㈜스코트라(100억원) 등 3개 기업은 신규로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이 가운데 SF-마리나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서 플로팅 빌리지(부유식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공식발표하는 등 지난 2016년부터 투자의향을 밝혀온 마리나 건설 전문 기업이다.
시는 올 초까지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에 관심을 나타낸 기업이 국내외 건설, 개발, 호텔·리조트 부문 19개사에 달했으며, 투자설명을 요청하거나 대부도 사업현장을 직접 찾아오는 등 관심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12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을 통해 대부도 방아머리 일대 14만4700㎡(수상 7만4400㎡·육지 7만300㎡)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단순 선박계류기능 외에도 클럽하우스 수리보관 시설, 호텔, 상업시설, 마리나빌리지 등이 들어서 관광·레저시설을 갖춘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 거듭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