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정보통신, 배달서비스 확대로 반사이익 적정주가 5.2만원-알음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20.03.0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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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은 2일 나이스정보통신 (23,500원 ▲250 +1.08%)이 ‘쿠팡’, ‘배달의 민족’ 등 국내 배달 서비스 시장 내 키 플레이어들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며 적정주가를 5만2000원으로 평가했다.

리서치알음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공포로 글로벌 증시가 패닉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 또한 지난 2주간 -11.8% 급락했다. 지금은 섣부른 바닥 예측보다는 코로나 반사수혜 종목들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 연구원은 "NHN한국사이버결제, KG이니시스 등 전자결제 업체들이 코로나 수혜 종목으로 재평가되고 있지만 나이스정보통신은 아직 소외중"이라며 "타사 대비 오프라인 결제 위주인 밴 매출비중(2020년 추정치 42%)이 높아 실물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외부활동 기피하는 소비자들 늘면서 배달시장 고성장 중"이라며 "배달원을 통한 밴 매출 증가로 시장의 우려는 기우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배달의 민족’, ‘쿠팡’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며 PG 부문 매출비중 확대가 이뤄지는 중으로 관련 매출비중은 45%(2019년 잠정치)→58%(2020년 추정치)→67%(2021년 추정치)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신성장동력인 택스리펀드(Tax Refund) 사업도 주목된다"며 "코로나 영향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올 하반기부터 의미 있는 실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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