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어 난 경북 칠곡군 가산면 '밀알사랑의집' 정문이 굳게 닫혀 있다. / 사진=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는 26일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신천지 교인 명단을 어제 완전히 입수했다"며 "추가 명단은 4036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경북에서는 코로나19 환자가 34명 늘어 총 383명으로 집계됐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16명, 이스라엘 성지순례자 1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 1명, 기타 16명이다.
이날부터 경북의사회의 자발적 의료지원도 이뤄진다. 경북의사회에서 지원 가능한 의료인력은 2차 의료기관, 개원의를 합쳐 약 250명 정도다.
경북의사회 관계자는 "코로나19를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해 모든 회원들이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내과선생님 중심으로 빈틈 없도록 지원하고 각 시·군 선별 진료소 검사 적체되고 있는 실정이기에 밤 늦게까지라도 빈틈 없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