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이동훈 기자
25일 교육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020학년도 신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각 시도교육청과 학교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학교 휴업이 장기화되는 상황에 대비한 후속 조치다.
1단계 휴업은 학기 개시 후 15일 이내 휴업이다. 이때는 수업일수를 감축하지 않는다. 대신 방학을 조정해 학사일정을 맞춘다. 전국 학교의 개학이 1주일 미뤄진 지금은 1단계 휴업이다.
이때는 법정 수업일수를 감축하는 것을 허용한다. 유치원 180일, 초·중·고등학교는 190일로 배정된 수업일수를 10% 내외에서 조정하는 것이다. 유치원은 18일, 초·중·고등학교는 19일을 감축할 수 있다. 이때 각급 학교는 EBS 등 온라인 학습사이트를 운영해 학습 결손을 최소화한다.
학기 개시 후 휴업이 35일 이상 계속되면 교육부는 휴업 장기화 대책을 새로 수립하게 된다. 교육부는 이 경우 학교수업 시간표에 준하는 온라인 학습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초학력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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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교육부는 오는 3월9일까지 신학기 학사일정 조정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