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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000억대 긴급융자 통해 '관광시장 회복' 나서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20.02.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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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위축 관광시장 회복 '서울관광 활성화 대책' 발표

절기상 입춘이자 한파가 찾아온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오촌댁에서 관광객들이 입춘방을 바라보고 있다./=김창현 기자 chmt@ / 사진=김창현 기자 chmt@절기상 입춘이자 한파가 찾아온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오촌댁에서 관광객들이 입춘방을 바라보고 있다./=김창현 기자 chmt@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관광시장을 회복시키기 위한 5000억원대 긴급 특별 융자등 다각적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서울관광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시내에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육성기금 1000억원, 시중은행협력자금 4000억원 규모 긴급 특별융자를 지원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이 있으면 13개 시중은행을 통해 연 1.5% 고정금리 등으로 대출이 가능하다.



관광통역안내사, 관광가이드 등 관광업종 종사자 중 실직자 또는 무급휴가자를 대상으로 관광분야 일자리도 지원한다. 서울 소재 영세 여행사를 대상으로, 외국인 단체관광객의 안심보험 비용의 일부도 서울시가 부담한다.

관광시장의 조기 회복을 위해 국내‧외 관광 수요도 늘린다. 서울시는 영화 ‘기생충’ 투어코스 개발․서울 국제관광산업박람회(SITIF) 개최 등으로 관광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기존 비정규직 노동자 휴가비 지원 규모도 확대해 내수 진작에 집중한다. 또한, 우수관광상품 및 관광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늘려 관광업계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K팝, K드라마, K무비 등을 활용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서울시는 관광 위기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서울관광진흥기금’을 조성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대 중국 단체여행 상품은 아웃바운드가 95%, 인바운드는 74%가 취소된 상황이다. 현재 여행상품 문의 및 신규예약은 전무하며, 한-중 노선 운항은 약 70% 감소했다. 면세점은 평소 대비 방문객의 90%가 감소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업계의 경영손실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서울시 차원에서는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현재 상황이 진정 되는대로 설중송탄(雪中送炭, 눈 속에 있는 사람에게 숯을 보낸다)의 마음으로 가장 먼저 중국을 방문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서울 관광시장이 다시금 활력을 찾는 따뜻한 봄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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