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하락세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2020.02.1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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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가 13일 오전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지만 중국 후베이성에서 코로나19(우한폐렴) 환자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코로나 우려'가 다시 퍼졌다.

일본 증시는 오전장을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06% 상승한 2만3875.75로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뉴욕 증시 상승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했으며 엔화 약세로 수출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대형주인 유니클로의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1.86%)이 큰 폭으로 올라 닛케이 평균 지수를 보다 끌어올렸다. 신문은 "다만 중국에서 급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 발표가 나오면서 단기 해외투자자의 매도가 이어져 상한가를 누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화권 증시도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12시10분 기준 전장 대비 0.28% 하락한 2918.61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0.03% 오른 2만7833.11을, 대만 증시는 0.38% 상승한 1만1819.17을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19의 발원지 후베이(湖北)성은 지난 12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4840명이 늘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242명 늘어 총 1310명이다. 확진자가 갑자기 증가한 것은 임상진단 사례를 모두 확진자로 포함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포함된 확진자가 1만3332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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