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섬광을 뿜어내며 가정집 뒷마당에 떨어진 미확인 비행 물체 포착 영상이 조작된 게 아니라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영상=유튜브 갈무리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엔젤 켄모어(Angel Kenmore)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하늘에 떠다니는 물체를 포착한 후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비슷한 시각 라스베이거스 경찰도 미확인 물체를 똑같이 발견해 보고했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해당 물체는 켄모어 가족이 사는 집 뒷마당으로 떨어졌다. 가족들은 그곳에서 '회녹색을 띤 키가 크고 마른 생물'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켄모어가 촬영한 영상에서 생물체는 찍히지 않았지만, 울타리 뒤를 걸어가는 듯한 검은 그림자가 발견됐다.
또 뒷마당 영상 분석 결과 켄모어 가족의 주장이 사기가 아니라 알 수 없는 움직임이 있었던 것이 맞다고 했다.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다른 전문가가 켄모어의 영상이 손전등 반사에 의한 것이었다고 반박했지만 이에 로더 조사관은 "어떻게 그림자가 위에 떠 있을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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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모어가 자신의 집 뒷마당에서 외계인을 목격했다고 한 당시 상황 영상. 영상에선 잘 나오진 않았지만 조사관에 따르면 영상에서 알 수 없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한다./사진=유튜브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