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지엠피, KVLY 中 온라인 패션몰 한두이서와 업무협약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20.01.1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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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티지엠피 (22,100원 ▲650 +3.03%)는 17일 미디어플랫폼 관계사인 케이블리(KVLY)가 중국 온라인 패션업계 1위 한두이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1월15일 케이블리 본사에서 한국의 아티스트, 인플루언서, 디자이너 등과 연계한 한류 콜라보레이션 브랜드 공동개발 및 및 유통을 공동 진행하는 것에 합의 했다. 케이블리는 K패션의 든든한 유통 경로를 확보하고, 이를 포함한 한류 커머스의 중국 진출이 본격 진행 될 예정이다.



케이블리 관계자는 "한두이서는 2006년 설립되어 전지현, 박신혜, 지창욱 등 한국 유명스타들이 홍보 대사로 활동하며 대표적인 한류 패션 회사로 알려진 한류패션 전문 쇼핑몰"이라며 "회원 수 7000만명이 넘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로 일일 구매 고객이 100만명 이상이며, 특히 구매 고객 50% 이상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 중반으로 젊은 층이 주로 찾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중국 최대 할인 행사인 ‘광군제’에서 하루 매출 6억 위안(약 1,008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중국 패션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쇼핑몰"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은 한류 여성의류 브랜드 HSTYLE 뿐 아니라 SONEED(20-30대 한국워킹걸브랜드) AMH(한국식 남성 브랜드), MINIZARU(한국식 아동 브랜드)등을 히트시킨 브랜딩 노하우 및 널디 (Nerdy), 던스트 (dunst), spelledit 등 한국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중국에서 히트시킨 유통 파워를 가진 중국 기업 한두이서와 한국의 KVLY가 스타 및 인플루언서들의 섭외 능력 및 기획 능력으로 한중간의 스타 콜라보 브랜드를 함께 개발하고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로 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한두이서 지금까지 한국의 스타일을 활용한 패션 브랜드 론칭 또는 한국의 급성장하는 스트리트 패션을 중국에 소개하고 유통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는데, 이제는 셀럽 또는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제품 개발 과정에 참여하고 브랜드를 런칭하는 전세계적인 현상에 주목하고 최적의 파트너로 케이블리를 선정해 함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기로 했다는 지적이다.

케이블리 측은 "중국 대형 공연 기획사인 프리고스와의 JV설립으로 공연 뿐 아니라 한류미디어커머스 플랫폼의 선두주자로 패션에서도 한국과 중국을 잇는 인프라를 더욱더 공고하게 다지고 있다"며 "중화권 진출에 관심있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한령 해제의 기대감을 실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이티지엠피 관계사 케이블리와 중국 최대 온라인 패션몰 한두이서 간 업무협약 계약식에 참석한 브이티지엠피 이동관 총괄사장 (왼쪽 두번째), 케이블리 안우형대표(가운데), 한두이서전자상무그룹 한국지사 유학덕 수석대표 (오른쪽 두번째)/사진제공=브이티지엠피브이티지엠피 관계사 케이블리와 중국 최대 온라인 패션몰 한두이서 간 업무협약 계약식에 참석한 브이티지엠피 이동관 총괄사장 (왼쪽 두번째), 케이블리 안우형대표(가운데), 한두이서전자상무그룹 한국지사 유학덕 수석대표 (오른쪽 두번째)/사진제공=브이티지엠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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