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플랜S/사진제공=기아차
기아차는 2025년까지 전기차 리더십 확보와 사업 다각화 등에 총 29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투자 재원 마련과 주주 가치 극대화 등을 위해 영업이익률 6%, 자기자본이익률(ROE) 10.6%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이승현 디자인기자
아울러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서 환경 오염 등 글로벌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전기차·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기아차가 미래 고객 가치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완벽하게 탈바꿈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변화에 단순히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혁신을 주도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아차의 플랜 S는 '전기차 및 모빌리티 솔루션'이라는 양대 축을 중심으로 한 과감하고 선제적인 미래 사업 전환 계획"이라며 "고객 최우선 관점에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혁신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기아차 재무투자 전략/사진제공=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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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래 사업 체제로 변화하는 기아차의 모습을 고객들이 직접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브랜드 정체성(BI), 기업 이미지 (CI), 디자인 방향성(DI), 사용자 경험(UX) 등 전부문에 걸쳐 근본적 혁신을 추진한다.
기아차의 새로운 브랜드 체계는 전기차 시대의 선도자, 밀레니얼 세대 (millenials)와 Z세대에게 사랑 받은 브랜드, 도전과 혁신의 상징 등 명확한 지향점 하에 준비되고 있으며 올 하반기 구체적 전략이 공개된다.
또 기존 사업의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통한 지속적인 경쟁력 제고는 물론 미래 사업에서의 수익성 확대 등을 통해 주주 가치 극대화 및 시장 신뢰 증진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기아차는 14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개최하고, 주주,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중장기 미래 전략 'Plan S'와 '2025년 재무 및 투자 전략'을 공개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이 발표하는 모습. / 사진제공=기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