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협회 "벤촉법 통과, 벤처업계 새 전환점…환영"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0.01.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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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 산업 고유의 첫 법률"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사진=뉴스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사진=뉴스1


벤처캐피탈업계가 전날(9일) 밤 본회의를 통과한 벤처투자촉진에관한법률(이하 벤처투자촉진법)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10일 논평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제1호 제정 법안이자 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벤처투자촉진법이 정부와 시장의 지속적인 통과 촉구 노력에 드디어 빛을 보게 됐다"며 "벤처캐피탈산업 고유의 첫 법률이 탄생했다는 점에서 중소벤처업계에 새로운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벤처투자촉진법은 1997년 제정된 벤처기업법과 1986년 제정된 중소기업창업법에 분산돼 있는 벤처투자제도의 규제를 완화하고 통합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산재해 있던 벤처투자 법령을 통합하고 벤처조합의 투자의무비율을 완화하는 등 시장 친화적인 내용들을 담아냈다.

정성인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은 "필요했던 법이 마침내 통과돼 경자년을 기쁘게 시작하게 됐다"며 "벤처투자촉진법 통과를 기점으로 벤처투자 성과와 유니콘 기업 실적이 확대되고 경제에도 대전환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벤처캐피탈협회도 벤처투자촉진법을 지렛대 삼아 앞으로 벤처캐피탈이 국가 경제와 산업을 혁신하며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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