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개경지리정보 웹사이트 캡처(국편 제공)© 뉴스1
국사편찬위원회(국편)는 30일 개경 정도(定都) 1100주년을 맞아 '고려개경지리정보' 사이트를 개통했다고 30일 밝혔다. 고려개경지리정보는 개경의 역사와 유적을 지도 형태의 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개경의 주요 성곽을 비롯해 태조 왕건이 거란이 선물로 보낸 낙타를 굶겨 죽였다는 만부교의 위치, 아라비아 상인이 출입했던 벽란도의 주변 환경 등 개경과 관련한 정보를 지도를 통해 파악할 수 있고, 한국사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관련 사료도 살펴볼 수 있다.
앞서 국편은 지난 2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삼일운동 데이터베이스'를 선보인바 있다. 추후에는 한국근현대지리정보 등도 제작할 방침이다.
조광 국사편찬위원장은 "고려개경지리정보를 통해 해당 지역 연구를 심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문화유산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수 있는 만큼 연구자와 국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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