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승 금투협회장 후보, "경륜과 네트워크...'온몸 일꾼'될 것"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19.12.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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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금투협회장 선거 공식 출마 소견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 사진제공=정기승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 사진제공=정기승


제5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은 "감독당국과 금투업계를 모두 경험하고 유용한 네트워크를 가진 준비된 역량과 실행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4일 공식 출마 소견을 통해 "안타깝지만 고 권용원 회장께서 재임 중 추진해 온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의 과제와 미래를 조속히 실현하는 것이 훌륭하신 고인에 대한 보답이고 업계의 소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부회장은 "42년 동안 금융에 관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 사회적 경륜과 네트워크를 쌓아온 제가 이제는 우리나라 자본시장과 금투업계 발전에 헌신해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느꼈다"며 "현재 추진 중인 자본시장 혁신과제를 조속히 마무리해야 할 상황이고 협회의 내부혁신도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업 종사기간 중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중요시간을 주로 자본시장 관련으로 일해왔고, 금융에 대한 비전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제가 증권, 자산운용, 부동산신탁업계를 아우르는 금융투자업계의 온몸 일꾼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에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정 부회장은 금융당국 출신이다. 1978년 한국은행을 시작으로 금융감독원에서 증권·비은행·은행감독국장, 뉴욕사무소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당시 투신사 구조조정, 온라인 증권사 인가 등 자본시장의 굵직한 사안들을 다뤘다.

2006년부터 굿모닝신한증권(현 신한금융투자) 감사를 시작으로 아이엠투자증권(현 메리츠종금증권) 부회장, 현대증권(현 KB증권) 상근감사위원, KTB투자증권 사외이사 등을 거쳐, 현재 KTB자산운용 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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