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벤처협회 '제1회 투자유치 퍼레이드' 개최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9.11.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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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벤처 스타트업과 벤처펀드 매칭 목적…라이트브라더스·미스패키지 등 8개사 IR

'여성벤처기업&스타트업 제1회 투자유치 퍼레이드'/사진제공=한국여성벤처협회'여성벤처기업&스타트업 제1회 투자유치 퍼레이드'/사진제공=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가 26일 팁스타운 벤처러스에서 여성벤처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유치 퍼레이드 행사를 개최했다.

2022년까지 1000억원 규모의 여성기업 전용 벤처펀드가 조성되는 만큼 우수한 여성벤처 스타트업과 벤처펀드를 매칭해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고 기존 기업에는 스케일업 기반 마련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게 이번 행사의 취지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 10월 공모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한 결과 40개 넘는 기업이 신청해 평가절차를 거쳐 IR(기업설명회)에 참여할 최종 8개사를 선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스타트업의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여성벤처펀드 운용사를 비롯한 VC(벤처캐피탈)와 엔젤투자자가 참여한 가운데 시작된 투자유치 IR에는 △라이트브라더스(대표 김희수)를 시작으로 △미스패키지(대표 장지은) △리카리카(대표 권진아) △텐핑커스(대표 신동해) △지드론(대표 박민경) △도넛 소프트랩(대표 백혜영) △예스나우(대표 황예슬) △아일로(대표 유지현) 총 8개사가 참여해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전략을 선보였다. 발표 이후에는 투자자들이 참여기업 미니홍보관을 보며 자유롭게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박미경 협회장은 "현장에서 직접 발표하는 모습을 보니 여성 특유의 창의성과 감성 등이 결합된 비즈니스 모델들이 눈에 띄었고, 열정과 진정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리를 마련해 잠재된 여성벤처기업들이 투자를 통해 창업에 안착하고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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