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 세종 사업장에서 직원들이 선박용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제공=LS전선
LS전선의 자회사 G&P는 지난 7월 160억원을 투자, 중소 전선업체 에스원텍의 2만㎡(약 6050평) 부지와 생산설비 등을 인수했다.
에스원텍은 선박용 케이블 등을 납품, 연간 200억원의 매출을 올리다가 조선업 침체로 지난해 6월 도산했다.
LS전선은 G&P와 에스원텍의 시너지 효과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개선되면서 에스원텍 매출이 2020년 약 600억원, 2024년 1000억원으로 파산 전의 3~5배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LS전선은 지난 5월에도 강원도 동해시에 제2공장을 착공하는 등 국내 투자를 확대해 왔다. G&P는 연매출 3200억원 규모의 국내 10위권 전선회사다. 1979년에 설립됐다. 충주 사업장에서 컴파운드, 구리 도체 등의 케이블 소재와 저압(LV) 전선, 자동차 전선을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