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2019.08.28. [email protected]
김 차장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외교안보라인 간의 이견에 대한 우려들이 있는데, 제 덕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글을 썼다.
지난 16일 강경화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 4월 김 차장과 다툰 적이 있느냐"는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부인하지 않겠다"고 답했던 바 있다.
이후 외교부와 국가안보실 간 갈등 문제로 까지 논란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자 김 차장이 선제적으로 고개를 숙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청와대도 "기본적으로 외교부와 국가안보실 간에 서로 충돌을 하거나, 갈등이 심하지 않다"며 "일을 하다보면 이견이 있을 수 있다"고 진화에 나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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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계자는 "대단히 서로 의견이 달라서 같이 일할 수 없고 그런 상황은 전혀 아니다"며 "외교부는 안보실 없이, 안보실은 외교부 없이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