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뉴시스】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공연이 열리는 13일 도쿄돔 앞에서 한 남성이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플래카드에 적힌 한자는 '양이(攘夷·오랑캐를 몰아내자)'로 극우 혐한 시위자들의 대표적 구호이다. 2018.11.13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아사히신문이 14~15일 일본의 18세 이상 1924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이 '싫다'는 응답은 29%로 '좋다'(13%)보다 두 배 넘게 많았다. 좋지도 싫지도 않다는 응답은 56%였다.
나이가 많을수록 한국이 '싫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18~29세는 한국이 '좋다'는 응답이 23%로 오히려 많았지만(싫다 13%), 30세 이상에서는 한국을 싫어하는 응답이 더 많았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싫다는 비율은 늘어났다.
성별에 따라서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한국이 '좋다'는 응답이 많았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한국에 대한 강경한 태도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한다'가 48%로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29%)보다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