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지난해 9월 19일 (현지시간)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린 2018 컴퓨팅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다른 사람 앞에 나서기 좋아하는 마 회장이지만, 은퇴는 조용히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날 다니엘 장 최고경영자(CEO)가 회장직에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항저우가 고향인 마 회장은 항저우사범대를 졸업하고 영어교사로 일하다 1999년 친구 17명과 함께 알리바바를 설립했다. 20년이 지난 현재 알리바바는 세계 최고의 IT(정보기술) 회사로 성장했다.
이 아파트 이름은 '후판(湖畔·호숫가)가든'이며, 지금은 알리바바 창업기념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마윈이 류촨즈 레노버 창립자, 궈광창 푸싱그룹 회장 등 다른 기업인과 함께 중국 스타트업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을 설립하면서 지은 이름도 후판대학이다.
차이신은 "마윈은 은퇴 이후에도 여전히 알리바바 이사회 멤버로 남아 있을 것"이라며 "다음 달 아프리카 젊은 기업가 지원 행사 참석을 시작으로 교육과 자선사업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