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잘못했다'50%·'잘했다'47%'팽팽'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2019.09.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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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리얼미터]한국당지지층, 50대이상 '반대'·민주당 지지층,20~30대 '찬성'

/사진=리얼미터/사진=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임명한 것을 두고 국민들의 긍·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히 엇갈렸다. 임명이 '잘못됐다'는 부정평가가 49.5%로 46.6%의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501명에게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못했다'는 부정평가가 49.6%로 나타났다. '잘했다'는 긍정평가는 46.5%로 집계됐다. 다만 모름/무응답은 3.8%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부정평가는 한국당 지지층이 90%대 중반을 상회하며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했다. 무당층, 보수층과 중도층, 60대 이상과 50대,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경기·인천에서도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긍정평가는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에서 70% ~80%대 중반 정도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20대와 30대, 40대, 호남과 충청권, 서울에서 절반을 넘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선(80%)·유선(20%)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자동응답(ARS)을 혼용해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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