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델타항공, 한진칼 지분 9.21%로 늘려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9.09.10 09:26
(상보)기존 5.13%에서 추가 장내 매수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 6월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대한항공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한진칼 (65,900원 ▲600 +0.92%)은 델타항공이 한진칼 지분을 추가로 매입해 지난 6일 기준 9.21%를 보유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델타항공은 한진칼 지분 4.08%를 추가로 장내 매수했다. 주식수로는 총 241만4286주다.
델타항공은 지난 6월 20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한진칼 지분 4.3%를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지분율을 1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포함한 한진가(家)의 한진칼 지분율은 28.93%다. 그레이스홀딩스(KCG)I가 15.98%를 국민연금이 4.11%를 보유하고 있다.
한진칼 관계자는 "(이번 건은) 델타항공이 지분 취득을 발표할 때 10%까지 산다고 한 뒤 장내에서 단순 취득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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