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공장 3대주주로 참여

머니투데이 광주=나요안 기자 2019.08.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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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260억 투자 결정…이달 중 최종 합작법인 설립 절차 마무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왼쪽)과 송종욱 광주은행장(오른쪽)이 16일 시청 접견실에서 자동차합작법인 투자금 260억원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이용섭 광주광역시장(왼쪽)과 송종욱 광주은행장(오른쪽)이 16일 시청 접견실에서 자동차합작법인 투자금 260억원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지역 대표은행인 광주은행이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공장 사업 3대 주주로 참여한다.

광주광역시는 광주은행과 16일 시청 접견실에서 투자금 전달식을 갖고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260억원을 투자자본금으로 출연키로 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은행은 합작법인 설립 비용 자기자본 2300억원 중 1대 주주인 광주시(광주그린카진흥원) 483억원(21%), 2대 주주인 현대차 437억원(19%)에 이어 260억원(11%)으로 3대 주주로 참여하게 됐다. 이로써 광주시와 광주은행의 참여지분이 30%를 넘어섰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노사상생의 본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지역민과 지역기업에 더욱 사랑받는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지역의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고비용 저효율이라는 한국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한국경제의 희망이다”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송종욱 은행장을 비롯한 광주은행 모든 임직원에게 큰 박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 사업은 8월 중에 합작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 공장부지(18.3만평)에 연말에 착공해 오는 2021년 말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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