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10 화질평가 최고등급 획득…야외에서도 또렷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19.08.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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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메이트 '엑설런트 A+' 부여…"가장 혁신적"

/자료제공=삼성디스플레이/자료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77,600원 ▼400 -0.51%)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노트10'이 세계적인 화질평가 전문업체 '디스플레이메이트'로부터 최고등급인 '엑설런트(Excellent) A+'를 획득했다.

15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은 디스플레이메이트 화질평가에서 주요 평가 항목인 밝기, 반사율, 색정확도, 블루라이트 모두 전작인 갤노트9의 성능을 뛰어넘었다.



갤럭시노트10의 최고 밝기(휘도)는 1308㏅/㎡(㎡당 칸델라·1㎡ 안에 촛불 1개를 켜놓은 밝기 단위)로 측정돼 전작인 갤럭시노트9(1050㏅/㎡)보다 25%가량 향상됐다. 반사율은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가장 낮은 수준인 4.3%로 측정됐다. 획기적인 휘도 증가와 반사율 개선을 통해 기존보다 더 밝고 또렷한 화면을 제공, 야외시인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갤럭시노트10의 색정확도는 갤럭시노트9의 0.5JNCD(색정확도를 표현하는 단위로 숫자가 작을수록 정확도가 높다는 의미)보다 낮은 0.4JNCD로 측정됐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노트10이 HDR10+(하이다이니믹레인지10+) 기술로 4K UHD 콘텐츠 같은 고화질 영상도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DR은 명암비를 최적화하는 고화질 영상 표준 규격 기술이다. 갤럭시노트10은 동영상의 장면별로 색상을 최적화하는 다이내믹 톤 매핑을 지원해 HDR10+ 인증을 받았다.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도 갤럭시노트9보다 37.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레이몬드 소네이라 디스플레이메이트 대표는 "디스플레이메이트가 지금까지 평가한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이고 성능이 뛰어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라며 "삼성이 OLED 디스플레이를 체계적으로 개선시켜 나가고 있다"고 총평했다.
/자료제공=삼성디스플레이/자료제공=삼성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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