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이 진행한 '아프리카 직업교육훈련 전문가 양성사업' 초청연수생이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상의
이 사업으로 가나, DR콩고, 마다가스카르, 모잠비크,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8개국의 교육부처 관계자와 실무자 등 45명이 최근 3년간 한국으로 초청돼 전문 연수를 받았다.
대한상의는 우간다 교육체육부 산하 직업훈련센터 교장들도 초청해 직업훈련 운영제도 개선에 관한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훈련센터를 설립한 뒤에도 매년 전문가를 파견해 교육과정, 행정, 사업관리에 관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대한상의에서 한국으로 초청해 직업교육훈련 연수를 받은 개발도상국 직업훈련 정책입안자와 공무원, 교사 등도 총 17개국 2000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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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을 방문해 연수를 수료한 마미 라코토냘라 마다가스카르 국가교육부장은 "한국 직업교육훈련제도의 노하우를 본국의 동료들에게도 전달할 예정"이라며 "연수에서 만난 다른 아프리카 국가 교육생들과도 교류를 유지해 아프리카 교육제도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기섭 대한상의 인력개발사업단장은 "한국의 압축적 경제성장을 이끈 직업교육훈련 제도와 경험을 배우려는 개발도상국가들이 늘고 있다"며 "다양한 글로벌 지원사업을 통해 개도국의 직업훈련 역량을 강화하고 각 국가들과 우호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이 총괄 지원해 지난해 9월 문을 연 우즈베키스탄 사흐리삽즈 직업훈련센터. /사진제공=대한상의